
가끔 이런 생각이 들 때가 있어요. 서울 근교로 나들이를 가고 싶은데 막상 검색하면 늘 뜨는 곳만 뜨고, 우리 아이 연령에 맞는지도 애매하고, 비용이 어느 정도 나올지도 잘 모르겠고. 파주가 딱 그런 경우더라고요.
알고 보면 파주는 무료 입장 명소도 있고, 비 오는 날 쓸 수 있는 실내 키즈파크도 있고, 감성 충전되는 문화 공간까지 있어서 하루 코스로 꽤 알차게 짤 수 있어요. 5살·7살 두 아이를 키우면서 알아본 파주 나들이 명소 5곳을 정리해봤어요.
🌿 임진각 평화누리 – 입장 무료에 잔디 언덕까지
입장료: 무료 | 주차: 경차 1,000원 · 승용차 2,000원
파주 하면 첫 번째로 떠오르는 곳이에요. 임진각 안에 있는 평화누리공원은 3만 평 규모의 잔디 언덕과 수상 공연장을 갖춘 복합 문화공간이에요. 공원 자체는 입장료가 없어서 돗자리 하나 들고 가면 아이들이 잔디 언덕을 오르내리다 1~2시간이 훌쩍 가요.
아이들이 뛰어다닐 공간이 넓어서 5살도 7살도 에너지를 실컷 쏟을 수 있어요. 바람이 잘 부는 언덕에서 돗자리 깔고 도시락 먹으면 그 자체로 나들이가 완성되는 느낌이에요.
다만 폭염이 심한 한낮에는 그늘이 부족한 편이라, 오전 일찍 방문하거나 그늘막 텐트를 챙겨가는 걸 권해요.
🎠 평화랜드 – 아이가 탈 수 있는 기구 20종
자유이용권: 어린이 31,000원 / 어른 33,000원 | 개별 탑승권 3,500~4,500원
운영시간: 성수기(4~5월·8~10월) 10:40~18:50 / 비수기(6~7월·11~3월) 10:40~17:30
임진각 바로 옆에 있는 소규모 놀이공원이에요. 규모는 크지 않지만 열차·바이킹·범퍼카·회전목마·도깨비집 등 기구가 약 20종 있어서 아이들이 알차게 즐길 수 있어요. 5살이라면 신장 제한이 있는 기구도 있으니 방문 전 확인하는 게 좋아요.
평화누리공원을 오전에 실컷 뛰어다닌 뒤 점심 먹고 평화랜드에서 기구 몇 가지 타면 하루 코스로 딱이에요. 자유이용권이 부담스럽다면 개별 탑승권으로 아이가 원하는 것만 골라 탈 수도 있어요.
여름 방학 성수기에는 사람이 꽤 몰리는 편이라, 오전 일찍 방문하는 걸 권해요.
🎨 헤이리 예술마을 – 갤러리와 카페로 아이 감성 자극
마을 입장료: 무료 | 주차비: 무료 | 개별 갤러리·체험 공방은 유료
헤이리 예술마을은 갤러리·북카페·공예 공방이 독특한 건축물 안에 자리 잡은 곳이에요. 마을 전체가 하나의 예술 공간이라 걸어다니기만 해도 볼거리가 꽤 많아요.
조용히 구경하고 탁 트인 산책로를 걷는 걸 좋아하는 아이라면 충분히 즐길 수 있어요. 7살처럼 새로운 것에 관심 많은 아이라면 미술관 관람이나 체험 공방 수업을 연계해도 좋아요. 다만 5살처럼 움직임이 많고 집중력이 짧은 어린 아이에게는 단독으로 긴 시간을 보내기 어려울 수 있어요.
카페가 많아서 아이들 간식 먹으며 쉬어가기 좋고, 독특한 건물 앞에서 사진 찍는 것도 재미있어요. 지혜의숲과 차량으로 5분 거리라 함께 묶어 코스를 짜는 분들이 많아요.

📚 지혜의숲 – 천장까지 책인 개방형 도서관
입장료: 무료 | 운영시간: 10:00~20:00 (연중무휴, 시즌별 변동 가능)
헤이리에서 가까운 파주 출판도시 안에 있는 개방형 도서관이에요. 천장까지 책이 빼곡히 쌓인 모습이 장관이라, 한 번쯤 사진으로 보셨을 거예요. 실제로 가보면 규모에 먼저 압도된다고 해요.
어린이 책 코너도 별도로 마련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책을 직접 꺼내 볼 수 있어요. 조용하고 서늘한 실내라 더운 여름 날 잠깐 들어가 쉬면서 아이들이 책에 집중하는 시간을 갖기에도 좋아요.
헤이리 예술마을 들른 김에 10~15분 거리로 함께 코스를 짜면 이동 부담이 없어요.
🌸 퍼스트가든 – 여름엔 워터플레이도 돼요
운영시간: 오전 10시 전후 (공식 홈페이지 사전 확인 권장) | 여름 워터플레이: 별도 예약 필요
23개 테마 정원으로 이루어진 복합 문화 공간이에요. 봄에는 꽃밭이, 겨울에는 대규모 조명 축제가 열리는 곳으로 알려져 있는데, 여름에는 워터플레이 시설이 운영돼서 아이들과 다른 재미를 즐길 수 있어요.
넓은 정원을 걸으며 다양한 테마를 구경하는 방식이라 아이들이 뛰어다닐 공간이 충분하고, 구경할 거리도 많아서 지루하지 않게 시간이 가요. 여름 워터플레이는 사전 예약이 필요한 경우가 많으니, 방문 전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하고 예약하는 게 안전해요.
임진각에서 차로 20~30분 거리라 하루 코스에 넣기에 적합해요. 아이들이 에너지를 많이 쓴 오후에 방문하면 정원 산책으로 여유롭게 마무리할 수 있어요.

📋 파주 당일치기 추천 코스 (참고용)
| 시간대 | 장소 | 예상 소요 | 입장료 |
|---|---|---|---|
| 오전 (09:30~) | 🌿 임진각 평화누리 | 1~2시간 | 무료 |
| 오전~점심 | 🎠 평화랜드 | 1~2시간 | 유료 |
| 오후 (13:00~) | 🎨 헤이리 예술마을 | 1~1.5시간 | 무료 |
| 오후 (14:30~) | 📚 지혜의숲 | 30분~1시간 | 무료 |
| 늦은 오후 | 🌸 퍼스트가든 | 1~1.5시간 | 유료 |
※ 아이 컨디션에 따라 2~3곳만 골라 여유롭게 다녀오는 것도 추천해요.
❓ 자주 묻는 질문 (FAQ)
Q. 파주 나들이는 대중교통으로 갈 수 있나요?
임진각은 자가용이 편해요. 파주 명소들이 서로 떨어져 있어서 아이와 함께라면 이동이 꽤 번거로워요. 헤이리·지혜의숲은 파주 출판도시 내에 가까이 있어서 묶어 다녀오기 좋고, 퍼스트가든은 차로 이동해야 해요.
Q. 비 오는 날에도 갈 수 있는 파주 실내 명소가 있나요?
지혜의숲이 실내라 비 오는 날도 좋아요. 파주에는 '파주놀이구름'이라는 실내 키즈 테마파크도 있어요. 하늘언덕·무지개동굴 등 10개 테마 구역으로 구성된 곳인데, 날씨 걱정 없이 아이들이 뛰어놀기 좋아요. 헤이리 안의 갤러리·북카페도 실내에서 즐길 수 있어요.
Q. 5살 아이와 함께해도 충분히 즐길 수 있나요?
임진각 평화누리는 뛰어다니기 좋아서 어린 나이에도 딱이에요. 평화랜드도 소규모지만 어린아이용 기구가 있어요. 퍼스트가든은 걷는 코스가 길어서 어린 아이가 힘들어할 수도 있어요. 아이 체력에 맞춰 2~3곳만 골라 여유롭게 다녀오는 게 맞아요.
파주는 서울에서 그리 멀지 않은데 의외로 아이랑 하루 보내기 꽤 알찬 곳이에요. 무료 명소가 많아서 부담도 적고요. 이번 여름 방학에 한 번 계획해보시면 어떨까요? 알아보다 보니 생각보다 볼거리가 많아서 깜짝 놀랐어요. 아이들과 좋은 기억 많이 만드시길 바라요 😊
※ 이 글은 정보 제공 목적이며, 의학적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할 수 없습니다. 아이의 발달·건강이 걱정된다면 소아청소년과나 발달 전문 기관에 상담하시고, 제도·지원금은 신청 전 해당 기관에서 다시 확인하세요. 각 명소의 입장료·운영시간은 변경될 수 있으니 방문 전 공식 사이트에서 꼭 확인하세요.
'🌊 키즈 나들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김포 아이랑 가볼만한곳 총정리 – 5살·7살 당일치기 코스 한눈에 (1) | 2026.07.26 |
|---|---|
| 과천 아이랑 가볼만한곳 – 서울대공원 vs 과학관, 5살·7살 당일치기 어디부터 갈까요? (0) | 2026.07.23 |
| 아이랑 계곡 물놀이, 어디가 안전할까? – 수도권 추천 5곳 + 유아 준비물 총정리 (2) | 2026.07.18 |
| 경기도 아이랑 당일치기 5곳 – 5살·7살도 지루하지 않은 키즈 나들이 코스 2026 (0) | 2026.07.15 |
| 수원화성 아이랑 당일치기 나들이 2026 – 5살·7살과 화성어차·국궁 체험부터 행궁동 먹거리까지 영종파파 완벽 코스 총정리 (1) | 2026.07.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