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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즈 나들이

7살·5살 아이와 가기 좋은 속초 아이랑 가볼만한곳 – 하루 코스로 정리해봤어요

by 영종파파 2026. 8. 19.

바닷가 선착장에서 배를 기다리는 아빠와 아이들
바닷가 선착장에서 배를 기다리는 아빠와 아이들

이번 여름이 지나고 나면 다음엔 어디로 놀러 갈지 새로 고민되는 시기가 오더라고요. 저희 집도 7살 첫째와 5살 둘째를 데리고 다닐 만한 곳을 찾다 보면, 늘 가던 인천·경기권 말고 조금 더 멀리 나가보고 싶을 때가 있어요. 그러다 눈에 들어온 곳이 속초였어요. 바다도 있고 아이들이 실내에서 놀 수 있는 곳도 있어서, 날씨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코스를 짤 수 있겠더라고요. 그래서 속초 아이랑 가볼만한곳을 하나씩 찾아보고, 오전·오후·실내 코스로 나눠서 하루 일정을 정리해봤어요. 처음 알아보는 분들도 그대로 따라가기 쉽게 순서대로 적어볼게요.

🌅 STEP 1. 오전 코스 – 아바이마을 갯배 & 영금정

저희처럼 인천 쪽에서 출발한다면 속초까지 자동차로 약 220km, 2시간 40분 안팎이 걸린다고 해요. 아침 일찍 출발하면 오전 중에 도착할 수 있는 거리라, 첫 코스는 아바이마을 갯배로 잡아봤어요. 갯배는 청호동과 중앙동 사이 짧은 바닷길을 오가는 작은 배인데, 사람이 직접 쇠줄을 당겨서 움직이는 방식이라 아이들이 신기해할 만한 체험이에요. 요금은 편도 기준 어른 500원 안팎, 초등학생은 300원, 자전거나 손수레는 500원 정도로 확인됐고, 배에서 내린 다음 키오스크로 결제하는 방식이라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운항 시간은 계절마다 달라서 5~10월은 새벽 5시부터 밤 11시까지, 11~4월은 새벽 5시 반부터 밤 10시 반까지로 안내되어 있었어요. 승선 인원은 한 번에 32명 정도라고 하니, 성수기에는 순서를 조금 기다릴 수도 있어요. 갯배를 타고 건너간 뒤에는 영금정도 함께 둘러보기 좋아요. 영금정은 입장료 없이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방되는 바다 전망대인데, 파도 소리를 가까이서 들을 수 있어서 아이들이 좋아할 만해요. 다만 전망대까지 계단을 올라가야 해서, 5살 둘째처럼 어린아이는 손을 꼭 잡고 이동하는 게 안전할 것 같아요.

🌊 STEP 2. 오후 코스 – 속초해수욕장 & 엑스포공원

오전에 바닷바람을 쐬었다면, 점심 이후에는 속초해수욕장 쪽으로 이동해서 백사장을 걸어보는 걸 추천해요. 숙소나 시내에서 차로 10분 안팎이면 닿을 수 있는 거리라 이동 부담이 크지 않아요. 신발을 벗고 모래를 밟아보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에게는 좋은 놀이가 되더라고요. 근처에는 속초엑스포공원도 있어요. 청초호를 끼고 조성된 공원이라 산책로가 넉넉하고, 유람선 탑승지와 잔디광장, 미니바이크를 탈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어서 아이들이 몸을 움직이며 놀기 좋아요. 공원 안쪽 철새도래지 탐조대는 계절에 따라 다양한 새를 관찰할 수 있는 곳이라, 유치원이나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실제로 보여주기에도 괜찮은 코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공원 한편에 있는 엑스포타워에 올라가면 속초 시내와 바다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데, 입장료는 어른 2,500원, 청소년 2,000원, 어린이 1,000원 정도로 안내되어 있었어요. 엘리베이터로 이동하는 전망대라 유모차나 어린아이와 함께 오르기에도 크게 무리가 없는 편이라고 해요. 다만 요금이나 운영시간은 시기에 따라 바뀔 수 있으니, 방문 전에 공식 홈페이지나 전화로 한 번 더 확인해보시는 걸 권해드려요.

🏊 STEP 3. 실내·우천 대비 코스 – 워터피아 & 키즈 놀이시설

속초 여행에서 걱정되는 건 역시 날씨예요. 비가 오거나 너무 더운 날에는 실내 코스로 방향을 바꿔볼 수 있어요. 한화리조트 설악에 있는 설악워터피아는 온천수를 활용한 실내 워터파크인데, 유아용 풀과 워터 놀이터, 미끄럼틀 같은 시설이 갖춰져 있어서 어린아이를 둔 가족도 이용하기 괜찮다고 해요. 연중무휴로 오전 10시부터 밤 9시 반까지 운영된다고 하니, 오후 늦게 도착해도 즐길 시간이 있는 편이에요. 설악산이 보이는 노천탕도 함께 있어서, 아이들이 물놀이를 하는 동안 부모는 잠깐씩 몸을 담그고 쉴 수 있다는 점도 좋았어요. 다만 입장료는 시즌이나 할인 조건에 따라 차이가 커서, 이 글에서는 정확한 금액을 단정하기보다는 방문 전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시길 권해드려요. 실내 놀이 공간이 하나 더 필요하다면 롯데리조트 속초 콘도홀 1층에 있는 키즈 놀이시설도 살펴볼 만해요. 2시간 이용 기준으로 어린이 20,000원, 동반 보호자는 5,000원이 추가되고, 10분마다 1,000원씩 연장 요금이 붙는다고 안내되어 있었어요. 운영시간은 오전 9시 반부터 오후 6시 반까지라, 워터파크와 하루에 같이 묶기보다는 그날 날씨에 따라 둘 중 하나를 고르는 편이 동선상 더 편할 것 같아요.

실내 놀이공간에서 노는 아이들
실내 놀이공간에서 노는 아이들

⚠️ 코스 짤 때 미리 확인해둘 점

코스를 짜면서 몇 가지 확인해둘 점도 정리해봤어요. 인천에서 속초까지는 왕복으로 5시간 넘게 운전해야 하는 거리라, 당일치기보다는 1박 2일로 여유 있게 계획하는 편이 아이들 컨디션 관리에는 더 나을 것 같아요. 자동차 대신 시외버스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지만, 짐이나 유아용품이 많다면 역시 자가용이 편할 수 있어요. 갯배나 영금정처럼 계단이나 흔들리는 구간이 있는 곳에서는 어린아이 손을 꼭 잡고 이동해야 하고요. 여름 성수기에는 주차나 대기 시간이 길어질 수 있어서, 오전 일찍 움직이는 게 도움이 된다고 해요. 워터파크를 코스에 넣는다면 수영모나 여벌 옷, 아이용 튜브 같은 준비물도 미리 챙겨두는 게 좋겠더라고요. 갯배는 기상 상황에 따라 운항이 중단될 수도 있다고 하니, 방문 당일 날씨가 궂다면 다른 코스부터 먼저 돌아보는 것도 방법이에요. 무엇보다 이 글에 정리한 요금과 운영시간은 시기에 따라 자주 바뀔 수 있는 정보라, 실제로 떠나기 전에는 각 시설 공식 홈페이지나 전화로 다시 한번 확인하시길 권해드려요. 아래 표로 오늘 소개한 장소를 한눈에 정리해봤어요.

장소 이용요금(1인 기준) 운영시간
아바이마을 갯배 어른 500원 안팎·초등학생 300원(편도) 5~10월 05:00~23:00 / 11~4월 05:30~22:30
영금정 전망대 무료 09:00~17:00
속초엑스포타워 어른 2,500원·청소년 2,000원·어린이 1,000원 방문 전 확인 권장
설악워터피아 시즌별 상이(확인 필요) 연중무휴 10:00~21:30
라라키즈 어드벤처 2시간 기준 어린이 20,000원+보호자 5,000원 09:30~18:30

멀리 나가는 여행일수록 코스를 미리 정리해두면 현장에서 헤매는 시간이 줄어드는 것 같아요. 저도 이번에 속초 쪽을 알아보면서 갯배처럼 아이들이 신기해할 만한 체험도 있다는 걸 새롭게 알게 됐어요. 날씨가 궂은 날엔 실내 워터파크나 키즈 놀이시설로 방향을 바꿀 수 있다는 것도 미리 알아두면 마음이 한결 편해지더라고요. 7살, 5살 아이와 함께 떠나는 여행을 준비하고 계신 분들께 이 코스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어요. 이동 거리가 있는 만큼 아이들 컨디션을 살펴가며 여유 있게 다녀오시길, 다들 안전하고 즐거운 나들이 되시길 바라요.

※ 이 글은 정보 제공 목적이며, 의학적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할 수 없습니다. 아이의 발달·건강이 걱정된다면 소아청소년과나 발달 전문 기관에 상담하시고, 제도·지원금은 신청 전 해당 기관에서 다시 확인하세요.